전남도의회가 나주시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사업 1순위 후보지 선정을 180만 도민과 함께 환영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전남도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나주시를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1순위 후보지로 선정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25일 밝혔다.

도의회는 공식 입장을 통해 "나주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이 최종 유치된다면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와 전남의 성장 경로를 바꿀 국가적 대전환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전남이 명실상부한 에너지 수도로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수소 1g으로 석유 8t 분량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핵융합 기술을 연구하는 곳이다.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청정·고효율 기술로,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미래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꼽힌다.
도의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와 안전한 부지, 주민 수용성까지 갖춘 나주가 글로벌 신에너지 산업의 심장이자 국가 혁신의 중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오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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