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창고 개조·어르신 돌봄 등 지역 밀착형 활동 호평
보성군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공동체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은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지난 21일 목포에서 열린 ‘2025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에서 회천면 청년공동체 ‘청년어울림’이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청년어울림’은 지난 3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마을 회관 창고를 ‘청년 모임방’으로 개조해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공헌 활동을 펼쳤다.
특히 독거 어르신 안부 살피기, 농약병 및 생활 쓰레기 수거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섰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성장을 도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년들의 열정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청년들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해준 기자
haejuno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