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박물관의 운영 전문성과 공적 역할 수행 능력에 대해 정부가 최고 수준의 인정을 부여한 것으로, 지역 문화시설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문체부의 이번 평가는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전시 운영 ▲교육 프로그램 ▲자료 수집·관리 ▲공적 책임 ▲설립 목적 달성 등 5개 영역에 걸쳐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박물관은 전시·교육 실적 85%, 자료관리 충실성 86.5%, 연구·보존 100% 등을 기록하며 전문 박물관으로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최근 '도토리문화센터 in 춘천' 특별전을 새롭게 선보이며 콘텐츠 다양성을 늘린 데 이어 여름방학 기간에는 야외 물놀이 행사 등 계절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 참여를 높였다.

이 밖에 로봇·디지털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과 공공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25일 "앞으로 전시와 교육의 품질을 높여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열린 박물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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