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오페라 마술피리. 제공=성신여대
지역구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오페라 마술피리. 제공=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페라 마술피리(The Magic Flute) 공연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성신여대 성악과가 주관했으며, 지역 주민과 학생, 교직원 등 약 1000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성악과 학생들이 주·조연을 맡고, 국립오페라단 등 국내 주요 무대에서 활동 중인 남성 성악가들이 함께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연주는 성신여대 기악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아 음악대학 소속 두 학과가 협력한 콘서트 형식의 전막 오페라를 완성했다.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마술피리는 사랑과 용기, 지혜와 시련의 메시지를 담은 서사와 아름다운 선율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밤의 여왕 아리아’ 등 명장면들이 환상적인 무대 연출과 함께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성신여대는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연을 매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도 5월 ‘성신 크리스탈 음악 콘서트’, 10월 ‘성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특별 연주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오페라 공연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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