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네이버 증권.

 

신풍제약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4분 현재 4.04% 올라 1만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박스권에서 벗어나고 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대량매수 하고 있다.

신풍제약이 오랜 기간 기업 이미지를 짓눌렀던 오너 리스크와 적자 구조를 대부분 해소,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 실적 중심의 경영에서 벗어나, 공장 증설과 주요 제품의 해외 특허 확보 등 미래 성장을 위한 밸류업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기업 가치를 재정립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신풍제약은 최근 6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의약품 생산라인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자기자본의 4분의 1을 웃도는 규모로, 의약품 제조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큰 폭의 투자다. 시장에서는 이번 생산설비 고도화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글로벌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미래형 공장 재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

신풍제약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주력 제품의 특허를 잇따라 취득하며 방어적 역량까지 강화하고 있다. 생산력 확충과 지적재산권 강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확장과 신흥국 시장 확대 전략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은 1990년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하며 국내 제약업계의 중견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6개의 비상장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완제의약품·원료의약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의약품 판매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최근 몇 년간 잦은 논란과 내부 통제 문제로 경영 안정성에 의문을 받았지만, 체질 개선에 나서며 재평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투자 확대·지배구조 개선·신약개발 가속화의 ‘3축 전략’이 기업가치 상승을 위한 분명한 메시지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신풍제약의 핵심 성장 전략은 글로벌 신약 개발과 개량신약, 퍼스트 제네릭 출시 등이다. 개량신약과 퍼스트 제네릭은 개발 난이도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어 회사가 선택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핵심으로 꼽힌다.

여기에 특정 품목을 대형 블록버스터급으로 키우는 ‘거대품목화 전략’도 병행하며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 증축과 특허 강화 전략이 중장기적으로 신풍제약의 사업 체질을 크게 바꾸는 전환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이나 해외 기술 수출을 위한 필수 요건인 생산시설 고도화를 마무리할 경우, 회사의 성장 궤도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단기 실적 개선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가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생산능력 확충과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치료제 백신 개발 등) 관련주 진원생명과학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온 유틸렉스 앱클론 한국파마 대웅 제넥신 카이노스메드 진매트릭스 대웅제약 신풍제약 현대바이오 인바이오젠 셀트리온 제넥신 한국파마 동화약품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케어젠 녹십자웰빙 삼천당제약 녹십자 한국비엔씨 대웅 옵티팜 수성샐바시온 일동제약 부광약품 카이노스메드 대웅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셀리드 샤페론 비엘 대원제약 수성샐바시온 부광약품 코미팜 한국파마 케이바이오 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케이피엠테크 케어젠 아이진 에이비온 케어젠 코미팜 에이비온 일동제약 레고켐바이오  네이처셀 아이진 차백신연구소 진원생명과학 세종메디칼 옵티팜 국전약품 유바이오로직스 텔콘RF제약 텔콘RF제약 진매트릭스 케이바이오 메디콕스 압타바이오 셀리드 에이비온 유틸렉스 강스템바이오텍 큐라티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속된 적자를 털어내고 체질 개선을 시작한 신풍제약이 본격적인 밸류업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