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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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엠반도체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0.19% 상승 1만 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하락추세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가 배터리 보호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전자담배·센서 등 다양한 응용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며 글로벌 전지 산업 내 존재감을 키우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차전지 보호회로 소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출범한 이후, 관련 기술과 양산 역량을 꾸준히 고도화하며 세계 수준의 배터리 보호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아이티엠반도체의 핵심 사업은 2차전지 보호회로(PCM·POC)와 배터리 팩, 센서 모듈 등이다. 세계 최초로 보호회로 일체형 ‘POC(Pack on Cell)’ 양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기기 대중화 초기 PMP(Protection Module Package) 양산에 성공한 점은 배터리 안전기술 발전 흐름을 앞당긴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배터리 보호회로는 과충전·과전류·단락 등의 위험으로부터 2차전지를 보호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자기기의 고성능화와 함께 배터리 용량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보호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설계·소재·제조 공정을 일관화한 기술 체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및 모바일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배터리 팩 사업과 센서 모듈 사업도 비중을 늘리며 새로운 성장 축을 마련하고 있다.

전자담배 시장에도 본격 진출해 KT&G에 전자담배 부품을 공급하며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냈다. 이어 2023년부터는 해외 수출과 신규 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전자담배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 중이다. 전자담배 시장은 배터리 안정성과 미세한 전류 제어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로, 회사의 보호회로 기술력이 그대로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배터리 산업 내에서 ‘안전성’이라는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술 전략을 구체화해 왔다. 전기차 중심의 대형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소형 배터리는 스마트폰·웨어러블·무선이어폰·전자담배 등 라이프스타일 기반 기기에서 여전히 필수적인 요소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이 시장에서 장기간 쌓아온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확보와 고부가 제품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보호회로 제품의 초소형화·고집적화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글로벌 IT 기기 제조사들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티엠반도체가 오랜 기간 쌓아온 배터리 보호기술 경쟁력이 AI·IoT·웨어러블 기기 수요 확대와 맞물리며 향후 성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차전지 안전기술은 전자기기 성능이 높아질수록 더 중요한 시장이 된다”며 “배터리 팩·센서·디바이스 개발 등으로 기술 기반을 확장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이폰 관련주 삼성전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SDI 하이비젼시스템 영풍 인터플렉스 덕산네오룩스 LG이노텍 덕우전자 LG화학 슈피겐코리아 LX세미콘 와이엠티 비에이치 아이티엠반도체 프로텍 이녹스첨단소재도 있다.

2차전지 보호기술의 국산화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아이티엠반도체가 배터리 안전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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