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까지 교내 ‘재미의미 하우스’서 전시 및 판매

용인 죽전고등학교(교장 한만영)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학생 주도 창의융합 프로그램인 ‘아트창업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아트창업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죽전고가 예술중점학교 프로그램인 ‘미래예술개척자’의 일환으로 기획한 프로젝트다. 예술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이 참여해 공간 혁신부터 아트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음악 장르를 모티브로 브랜드를 직접 기획하고, 시장 조사와 자료 분석, 디자인 개발 과정을 거쳐 실제 상품을 제작했다. 선보이는 품목은 티셔츠, 텀블러, 담요, 쿠션, 파우치, 각종 문구류 등 다양한 굿즈(Goods) 형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 구상 단계부터 디자인, 생산, 실제 판매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 주기를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협력의 가치를 체득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이번 판매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단순한 창업 실습을 넘어 배움의 결과물을 사회에 환원하는 나눔과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한다는 취지다.
전시와 판매는 교내 1층 ‘재미의미 하우스’에서 진행되며, 상품 전시는 판매 기간 이후인 12월 둘째 주까지 이어진다.
한만영 교장은 “이번 아트창업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며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