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전후 사진. 제공=강서구청
정비 전후 사진. 제공=강서구청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불법 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주민감시관 4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주민감시관으로 선발되면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 구청에 제출하면 광고물 종류와 수량에 따라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며, 신청 대상은 만 20세 이상 70세 이하로,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며 신체 건강한 주민이다. 단, 공공근로, 청소도우미 등 다른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강서구청 화곡동 별관 4층 도시디자인과를 방문해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운전면허증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5일 개별 통보되며, 구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선발된 주민감시관은 12월 중 2시간 동안 안전수칙, 불법 광고물 구분 및 수거 요령 교육을 받은 후 내년 1월부터 본격 활동에 참여한다. 활동 시 수거 전후 사진을 제출하면 실적으로 인정되며, 월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올해 10월 말 기준 약 61만 건의 불법 유동광고물을 정비했으며, 지급된 보상금은 약 1억 800만 원에 달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감시관의 적극적인 활동이 강서구를 더욱 쾌적한 도시로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청 도시디자인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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