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OG(Original Gangster)'로 알려진 거물 투자자가 이더리움(ETH)의 향후 상승에 대한 강력한 신뢰를 보여주며 4415만 달러(약 578억 원) 규모의 대규모 레버리지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
24일(현지시간) 주소 '1011short'로 식별되는 이 트레이더는 불과 몇 주 전 이전 이더리움 포지션에서 280만 달러의 상당한 수익을 확보한 바 있어, 이번 움직임은 단순한 투기를 넘어 이더리움의 미래 성과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트레이더는 오늘 아침 일찍 탈중앙 금융(DeFi) 프로토콜인 하이퍼리퀴드에 1000만 USDC를 담보로 예치하고, 즉시 이더리움에 대해 5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롱 포지션을 개설했다.
이 대규모 레버리지 ETH 롱은 최근 경험 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난 가장 중요한 단일 포지션 베팅 중 하나로 기록될 정도다. 레버리지의 사용은 잠재적 이득뿐만 아니라 위험까지 증폭시키기 때문에, 트레이더가 이더리움의 상승 궤도에 대해 얼마나 강력한 확신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담한 행동이다.
비트코인 OG가 이더리움에 대해 이처럼 낙관적인 시각을 보이는 데는 몇 가지 핵심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트레이더는 지난 11일에도 55,133 ETH 전체 롱 포지션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280만 달러의 인상적인 수익을 실현한 성공 투자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레버리지 베팅의 배경으로 다음 세 가지 주요 요인을 꼽는다.
■ 강력한 기술적 분석: 이더리움의 차트에서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하는 기술적 지표가 포착되었을 가능성이다.
■ 긍정적인 근본적 발전: 지속적인 프로토콜 개선과 혁신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 내에서 긍정적인 기본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 알트코인에 유리한 시장 상황: 최근 시장 상황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의 성과에도 유리하게 조성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러한 레버리지 롱 포지션은 높은 자신감을 드러내지만, 5배 레버리지 사용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이 확대될 수 있다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비트코인 OG와 같은 숙련된 트레이더는 일반적으로 정교한 위험 관리 전략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
여기에는 잠재적 손실을 제한하기 위한 손실 중지 명령 설정, 포트폴리오 가치 대비 신중한 포지션 사이징, 그리고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 및 조정, 여러 자산에 걸친 다각화 등이 포함된다.
따라서 이번 대규모 베팅은 단순한 도박이 아닌, 철저히 계산된 리스크를 동반한 확신의 표현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기사는 참고용입니다. 투자손실에 법적 책임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