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가 실물 기후동행카드를 스마트폰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는 ‘모바일티머니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충전, 사용정지, 이용내역 조회까지 앱 하나로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지하철 역사 내 무인 충전기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앱에서 간편 충전과 이용 기간 연장이 가능해졌다. 안드로이드뿐 아니라 아이폰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해 iOS 이용자의 편의성도 확보했다.
사용 절차는 단순하다. 모바일티머니 앱 실행 후 사이드메뉴에서 기후동행카드(또는 티머니카드) 메뉴에 접속해 실물카드를 휴대전화 뒷면에 접촉하면 자동 인식된다. 이후 신용·체크카드 또는 계좌이체를 통해 일반 충전과 연장 충전이 가능하다.
환불 절차도 단축됐다. 앱에서 사용정지를 선택한 뒤 티머니 카드&페이 홈페이지에 환불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내역과 하차 미태그 여부 확인 기능도 제공된다.
김영주 티머니 Payment 사업부장은 “모바일티머니 실물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을 통해 실물 기후동행카드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여 시민들이 더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티머니는 이번 기능 오픈을 계기로 기후동행카드의 모바일 기반 이용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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