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의료기기 정밀 부품 분야의 강자로 꼽히는 리노공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11.35% 상승 6만 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 갭상승을 하고 있다.

리노공업이 창업 40여 년을 넘어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상장을 거치며 안정적인 기술 기반을 다져온 리노공업은 ‘검사용 프로브(PROBE)’와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용 소켓을 자체 브랜드로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리노공업의 저력은 전 공정의 내재화에 있다. 설계부터 가공, 조립, 품질 검사까지 모든 단계를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구조는 흔치 않은 방식이다. 외주 공정 의존도를 낮춘 만큼 품질 관리가 용이하고 리드타임이 짧아 고객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리노공업의 수익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반도체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검사용 부품의 수요는 더욱 정밀하고 단납기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리노공업은 축적된 기술력과 자동화 설비를 기반으로 다품종·소량·단기간 생산 체계를 구현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주문 패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고객사들의 개발 주기가 짧아지는 만큼 빠른 대응 능력이 기업 생존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리노공업은 반도체 검사 장비뿐 아니라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초음파 진단기 등 의료기기 내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영역으로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의료기기 부품은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만큼 리노공업의 공정 관리 능력이 경쟁력을 발휘하는 분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리노공업의 강점이 단순한 생산 능력에 그치지 않는다고 본다.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세대 전환에 맞춰 선제적 기술 개발을 지속해 온 점이 가장 큰 가치로 평가된다.

테스트 소켓과 프로브는 반도체 칩이 개발·양산되는 전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미세화·고집적 트렌드가 이어지는 만큼 고난도의 기술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리노공업은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수준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리노공업은 앞으로도 제품의 정밀도 향상과 고객 맞춤형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반도체 검사 부품은 경기에 따라 수요 변동이 크지만, 기술 기반 경쟁력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영역이다.

회사는 “40년 넘게 축적한 기술과 공정 내재화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제품 공급에 주력하겠다”며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도 예고했다.

반도체 장비 관련주 피에스케이 리튬포어스 코미코 한미반도체, 신성이엔지 아이엠티, 디아이티, 테크윙, HPSP, AP시스템, 이오테크닉스, 에스티아이, 제우스, 인텍플러스, 한미반도체, 프로텍, 네온테크, 에이피티씨, 제너셈, 테스, 피에스케이홀딩스, 더코디, 엘오티베큠, 예스티, 고영, 하나마이크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니셈, 오로스테크놀로지, 와이아이케이, 피에스케이, 티에스이, 엑시콘, 싸이맥스 디아이, 유진테크, GST, 티에프이, 네패스아크, 제이스텍, 유니테스트, 성우테크론, 저스템, 넥스틴,  제이티, 코미코, 러셀, HB테크놀러지, 라온테크,  SFA반도체, 에프에스티, 프로텍, 디바이스이엔지, 자비스, 서플러스글로벌, 탑엔지니어링, 주성엔지니어링, 에이팩트, 네오셈, 케이씨텍, 성도이엔지, 엔투텍, 케이엔솔, 기가비스, 레이저쎌, 신성이엔지, 프로이천, 기가레인, 에스엔유, 코세스, 코디, 펨트론, 위드텍, 티씨케이, , 아스플로, 리튬포어스, 오션브릿지 코세스 한양이엔지 로보스타 미래산업 탑엔지니어링 알에스오토메이션 로체시스템즈 싸이맥스 엑시콘 제이엔비 그린리소스 한양이엔지 씨앤지하이테크 에이티피씨 케이엔솔 서진시스템 쎄크 위드텍 지앤비에스 에코 저스템 에스에프에이 포인트엔지니어링 원익IPS 리노공업 팸텍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이 초미세 공정 시대를 맞으며 테스트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리노공업의 역할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노공업이 보유한 정밀 제조 능력과 단납기 대응 체계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에서도 중요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