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시가 강원특별자치도의 투자 유치 우수 시·군 평가에서 '비활성화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2년 연속 기관 표창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불리한 폐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기업 유치 실적과 제도 개선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원도는 매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 실제 기업 지원 노력, 투자 환경 개선 성과, 정책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폐광지역인 태백시는 투자유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비활성화 지역이지만, 꾸준한 기업 유치와 제도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태백시는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적극적인 기업 발굴 활동,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 구축 등을 노력해 왔다.
특히 투자 상담부터 인허가와 사후 관리까지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활용한 산업 기반 조성에 집중해 기업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태백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투자유치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신규 농공단지 조성 등에 행정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24일 "기업이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유치 행정을 더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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