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3분기 화물 운송 실적이 처음으로 1만1000톤을 넘기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약 4500톤)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3분기 화물 운송량이 1만1000톤을 넘어서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약 4500톤) 대비 154% 증가한 수치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중·장거리 노선의 안정적 확장, 효율적인 화물 전용 운송 전략, 탄력적인 공급 조절을 꼽았다. 동남아시아(방콕, 싱가포르 등)를 중심으로 한 기존 노선 확대와 함께 유럽·북미 등 주요 거점에 대한 네트워크 확장으로 화물 수요가 높은 권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화물 적재 효율이 높은 A330 기재의 효율적 운영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신선식품, 반도체 장비, 전자상거래 화물, 화장품 등 특수화물과 소비재 수요 증가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유럽·미주 지역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해 환적 속도를 끌어올리고, 빠른 환적과 효율적 운송 프로세스를 구현함으로써 화물 포트폴리오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다.

운영 측면에서도 스케줄 조정과 노선별 수요 분석을 통한 전략적 배치로 탑재 효율을 높였다. 글로벌 물류사 및 주요 협업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물동량을 확보한 점도 이번 최대 실적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꼽힌다.

인용문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화물 운송량 1만1천톤 돌파는 코로나 이후 회복 중인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티웨이항공이 안정적 공급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하며 화물 운송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