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손해보험은 24일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에 신경인지검사와 표적치료 담보를 새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치매 발병 이후가 아니라 치매 전 단계부터 보장을 확대한 개정이다.
새로 신설된 담보는 두 가지다. 하나손해보험은 경도인지장애 또는 치매 의심 시 시행하는 신경인지기능 종합검사 비용을 급여 기준으로 최초 1회 보장한다.
업계 최초 도입이다.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정밀검사 접근성을 높여 조기 진단 시점을 앞당긴 구조다.
아밀로이드베타를 표적하는 치매 약물허가 치료제에 대한 치료비 보장도 신설했다. 투여 건당 지급하며 최대 36회까지 가능하다.
표적치료제 비용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치료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이번 개정으로 해당 상품은 검사, 진단, 통원, 입원·간병, 치료를 포괄하는 치매 전과정 보장 체계를 유지하면서 검사 단계와 치료 단계의 보장을 강화했다.
하나손보는 방문 인지교육 특약도 운영 중이다. 경도인지장애 진단 시 주 1회, 연 최대 48회까지 자택 방문 브레인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대교뉴이프와 협업해 운영하며 지난 8월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시니어 라이프 솔루션 기업 대교뉴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 지난 8월 업계 최초로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서비스다.
이처럼 하나더넥스트 치매간병보험은 표적치매 치료와 방문 인지교육이라는 약물 치료 및 비약물 치료를 모두 갖춘,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보기 드문 전문 치매간병 보험상품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김자혜 기자
kimja@pinpoi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