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세계 최우수 연구 중심대학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 글로벌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과학기술 중심의 인재양성을 강조하는 정부 기조와 글로벌 경쟁 심화라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추진됐다. 한국장학재단은 대통령과학장학금, 드림장학금 등을 통해 그동안 우수한 국내 인재들의 해외 유학과 성장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장학금 지원을 넘어 해외 명문대 진학 가능성을 높이고, 현지 적응을 돕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지난 8월 존스홉킨스대 방문을 계기로 협약 논의가 본격화됐다.
재단에 따르면 배병일 이사장은 현지 방문 당시 재단 장학생의 우수성과 대표성을 적극 알렸고, 존스홉킨스대 또한 장학생 유치와 한·미 인재 교류 활성화에 관심을 보이며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재단 해외장학생의 존스홉킨스대학 진학 확대 ▲존스홉킨스 대학의 세계적 수준의 연구인력과 대한민국 우수인재 간 멘토링 및 연구협력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동 프로그램 추진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환경을 갖춘 존스홉킨스대와 한국의 우수 인재가 연결되면서 AI 시대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 인재교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병일 이사장은 “이번 존스홉킨스대학과의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인재 양성 토대를 강화화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단 장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