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도지코인(DOGE)이 최근 코인데스크 20과 코인데스크 밈코인 지수를 소폭 상회하며 주목받고 있다.

백악관이 엘론 머스크의 정부 효율성 이니셔티브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그레이스케일의 DOGE 코인 ETF 출시 기대감으로 도지코인 매수세를 확대했다.

23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의 DOGE ETF는 티커 $GDOG로 NYSE Arca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ETF 출시 기대감은 DOGE 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단기적으로 3% 이상 상승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세는 블루칩 암호화폐 대비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된다.

시장에서는 개 테마 코인과 고양이 테마 밈코인의 성과가 동시에 관찰된다. 도지코인을 포함한 개 테마 코인은 최근 시가총액이 4.2% 증가했으며, 고양이 테마 밈코인도 동일한 비율로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업계 전문가는 “밈코인이 단순 유행이 아니라, ETF 출시 등 제도적 지원과 결합하면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점차 중요한 자산군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OGE의 상승 배경에는 그레이스케일 ETF 외에도 커뮤니티와 온라인 트렌드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기반 밈코인은 투자 심리와 가격 변동성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DOGE의 단기적 가격 변동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DOGE의 가격 흐름은 ETF 출시 일정, 시장 유동성, 밈코인 생태계 참여자들의 활동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동향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ETF와 밈코인 특유의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하며 전략적 매매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DOGE는 블루칩 대비 변동성이 크지만, 제도적 지원과 커뮤니티 기반 성장 가능성으로 중장기적 투자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도지코인 상승은 단순한 밈코인 열풍을 넘어, 제도적 금융 상품과 커뮤니티 기반 생태계가 결합한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ETF 출시 기대와 시장 참여 확대가 지속되면서, DOGE와 밈코인 시장의 향후 움직임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계속해서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