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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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 현재 3.21% 상승 6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박스권에서 벗어나려 하고 있다. 기관은 20거래일 대량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티엘비가 서버용 메모리 중심의 고부가 기판 비중 확대와 SoCAMM 기판 구조적 공급 부족 가능성에 힘입어 투자 매력을 높이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에서도 m²당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해 대비 23.9% 상승하며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엘비는 6400·7,200 Mbps DDR5와 eSSD용 제품 매출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BVH 공법을 적용한 고부가 제품 비중이 51%까지 확대되면서, 기존 대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업계 관계자는 “고성능 서버와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따라 티엘비는 메모리 기판 업사이클의 최선호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SoCAMM(서버용 고집적 멀티칩 모듈) 기판의 구조적 공급 부족 가능성은 티엘비의 추가 수혜 요인으로 꼽힌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고부가 기판 시장에서 티엘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8000 Mbps DDR5 제품은 ASP를 추가로 15~20%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제품 일부 단가 조정이 예상되더라도 전체 ASP는 우상향이 이어질 전망이며, 회사 측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와 신제품 출시가 수익성 개선에 직접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엘비의 전략은 단순한 단가 상승에 그치지 않는다. 서버용 고속 메모리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BVH 공법 등 첨단 제조 기술을 적용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이로 인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안정적 수요를 확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티엘비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실적과 고부가 제품 확대, SoCAMM 기판 쇼티지 가능성을 근거로 최선호주 전략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티엘비는 메모리 기판 업사이클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기술력과 시장 지위를 동시에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 투자 매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CXL(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 관련주 코리아써키트 퀄리타스반도체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코리아써키트 티엘비 큐알티 삼성전자 국순당 대교 SK하이닉스 오킨스전자 대교 파두 엑시콘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티엘비의 메모리 기판 사업은 서버용 고속 메모리 수요 확대와 SoCAMM 기판 공급 부족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힘입어 내년에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은 ASP 추이와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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