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별들의 함성’ 홍보물. 제공=금천구청
2025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별들의 함성’ 홍보물. 제공=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별들의 함성’이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는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철)이 운영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초등 3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악기 교육과 합주 활동을 지원한다. 단원들은 매년 정기연주회를 통해 협동심, 공동체 의식, 정서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연주회는 39명의 단원이 참여해 ‘별빛처럼 빛나는 음악 에너지’를 주제로 다양한 합주 무대를 꾸민다. 장한솔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아리랑 랩소디 ▲바람의 멜로디 ▲아름다운 나라 ▲학교 가는 길 ▲카프리스 24번 ▲말러의 ‘교향곡 1번 2악장’ ▲창작곡 ‘별들의 함성’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앙코르곡으로는 영화 ‘어벤져스’ OST가 준비돼 있다.

특히 플루티스트 윤승호와 단원 민나연의 협연 무대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윤승호는 현대카드 아트프로젝트 선정, 카네기홀 초청 공연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플루티스트로, 유소년 단원과의 협연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연주회는 금천구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금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장한솔 음악감독은 “이번 무대는 단원 각자가 별처럼 반짝이는 열정으로 쌓아온 노력을 음악으로 선보이는 자리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는 단순한 음악교육을 넘어 유소년 단원이 함께 연주하며 스스로 성장해가는 지역문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예술교육이 지역 사회 곳곳에 더 큰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2026년 꿈의예술단 예비거점기관(오케스트라 부문)’에 선정돼 지역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을 이끄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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