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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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80만원을 고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의 경쟁력이 확고히 자리 잡으며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식품의 핵심 해외 시장인 미국은 3분기 관세 부담과 밀양 2공장 관련 노무비, 감가상각비 증가로 수익성이 일부 하락했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10월 시행된 가격 인상이 이러한 부담을 상쇄하고, 메인스트림 유통망 입점 확대를 통해 매출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시장은 이미 불닭 브랜드가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매김하며 매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가격 전략과 유통망 확대가 수익성 회복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중국 시장 역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대신증권은 11월 광군제와 춘절 대비 물량 확보로 4분기에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삼양식품은 중국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 모두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으며, 불닭 라면의 글로벌 경쟁력으로 인해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대신증권은 “핵심 시장인 미국과 중국을 양축으로 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삼양식품의 글로벌 전략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양식품은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과 제품 다양화, 유통망 강화로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실적 안정성 확보와 함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됐다.

3분기 미국 관세와 공장 운영 관련 비용 증가로 단기적으로 수익성 압박이 있었지만, 대신증권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요 증가가 이러한 부담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불닭 브랜드가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계절적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가 동반될 경우,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수요와 브랜드 경쟁력, 가격 전략 및 유통망 확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삼양식품의 향후 관건은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브랜드 강화와 매출 확대, 단기 비용 부담의 안정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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