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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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G세종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분석하며, 저평가 매력과 성장세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SJG세종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6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3% 증가하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유진투자증권은 당초 추정치인 매출액 4,464억원, 영업이익 192억원과 비교할 때, 매출은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 주목할 점은 지역별 매출 성장이다. 유럽을 제외한 국내, 북미, 아시아 지역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0%, 7.5%, 24.7%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하는 배기계 제품도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수소차와 전기차 등 기타 제품 매출은 전년 대비 23.7% 증가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났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3.1% 대비 2.1%p 개선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하이브리드카 제품 비중 확대와 원가율 하락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기업 전반의 수익 구조가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4분기 연결 기준 예상 실적은 매출액 4653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14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수소차 부품 비중 확대가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된다. 5월 출시된 넥쏘 신차의 부품 공급 확대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SJG세종의 주가가 2025년 추정 실적 기준 PER 2.8배로, 국내 유사업체 및 주요 고객기업 평균 PER 6.7배 대비 큰 폭으로 저평가되어 거래 중이라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저평가 매력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투자 매력도가 높다.

 SJG세종은 3분기 실적에서 안정적인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과 신성장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한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를 근거로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성장성과 저평가 매력을 동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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