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역 외식업 종사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한 ‘제7기 서초구 외식업 경영 아카데미’가 지난 20일 수료식을 열고 5주간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서초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수료생 30명을 비롯해 구청 관계자, 외식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외식업 환경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23일 개강해 주 1회씩 5주간 진행된 교육에서는 유명 외식업계 CEO와 유튜버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스마트 시대, 신규 고객을 사로잡는 플랫폼 활용법’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특히 네이버플레이스와 배달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고객 유입 전략과 매출 증대 방안을 실전 중심으로 다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구와 우아한형제들의 외식업 교육 플랫폼 ‘배민아카데미’가 공동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외식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영업주와 예비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경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기관은 지난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온라인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최신 경영 전략과 플랫폼 활용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제공해왔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외식업주들이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외식업 경영 아카데미를 통해 외식업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문지식과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