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과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 제공=서울시의회
김경 서울시의원과 민수홍 서울시 홍보기획관. 제공=서울시의회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11월 4일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온라인 홍보 채널의 성과를 집중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 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 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인스타그램 성과도 확인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 명(※ 실제 현행 약 54만 2000 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만 7000 명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며 “이 정도 팔로워 규모는 홍보 효과를 즉각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적 성장은 이미 입증되었기 때문에, 정책 투표·시민 아이디어 공모·온라인 토론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민 참여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서울시 뉴스레터 ‘내 손안에 서울’에 대해 김 의원은 “구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이 스스로 찾아보는 형식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관심사별 맞춤형 뉴스레터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육아·청년·문화·교통 등 세분화된 콘텐츠는 오픈율을 높이고 필요한 시민에게 적시에 도달할 수 있다”며 “서울시가 정부보다 앞서 새로운 정보 제공 모델을 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기획관은 “성별·세대별·관심사별 맞춤형 뉴스레터 제공은 매우 효과적인 방향이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다만 예산과 준비 과정이 필요해 시기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온라인 홍보는 올해 이미 양적 성장을 완전히 입증했다”며 “내년에는 선제적으로 시민 참여 확대, 관심사 기반 맞춤형 콘텐츠, 만족도 평가 시스템 등 질적 성장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홍보기획관실이 충분한 성과를 냈으니, 앞으로는 한 단계 더 나아가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