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머니는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대구 지하철 1호선 월촌역과 송현역에 ‘티머니 태그리스(Tagless) 게이트’를 설치하고, 태그리스 결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태그리스 결제는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직접 찍지 않아도, 주머니나 가방 속에 있는 상태로 자동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두 손이 자유로운 만큼 교통약자나 짐이 많은 승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시범 운영은 티머니가 서울 시내버스, 인천 지하철, 우이신설선 등에서 이미 도입한 태그리스 시스템을 대구로 확대한 사례다.
특히 지난 10월 서울 시내버스에 이어 버스와 지하철 모두에서 태그리스 결제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플랫폼 사업자가 됐다.
티머니 측은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태극 대표는 “대구에서도 이제 찍지 않고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스마트한 이동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자혜 기자
kimja@pinpoi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