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참여 김장김치 300박스 기부…지역 상생 실천

광주신세계가 개점 3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이동훈)는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이동훈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점 30주년 기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곽은주 김장 명인의 교육 후 본격적인 김장 담그기가 이어졌다. 광주신세계는 2023년부터 전문적이고 맛있는 김치를 만들기 위해 백화점 내부가 아닌 김치타운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김치를 만들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20일 광주김치타운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광주신세계 임직원들이 김치를 만들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이날 만들어진 김장김치 300박스(1500kg)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지역 내 복지관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3곳에 전달됐다.

지난 1995년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광주신세계는 김장 봉사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백화점 직원 유니폼 1만벌을 파쇄하고 압축해 만든 ‘리뉴(Re+New)’ 벤치를 기부해 시민들의 쉼터를 조성했다.

앞서 지난 8월에는 식품관에서 발생한 폐식용유를 업사이클링해 만든 재생비누를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단체에 기부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도 했다. 여기서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이나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동훈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정성껏 만든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현지법인으로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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