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제주도 서귀포 농협 관내 농가 감귤 수확 일손 돕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유통)
20일 농협유통 임직원들이 제주도 서귀포 농협 관내 농가 감귤 수확 일손 돕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유통)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이 계속되는 가운데 농협유통이 임직원 참여형 지원 활동을 통해 감귤 수확 현장을 직접 돕는다. 수확철을 맞은 제주 감귤 농가의 인력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과의 연계를 강화하려는 취지다.

농식품 전문 매장 하나로마트를 운영하는 농협유통 임직원들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제주 서귀포 감귤 농가를 방문해 수확과 상품화 작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 서귀포는 국내 감귤 최대 산지로, 노지 감귤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인력이 크게 필요해지는 시기다. 농협유통은 수확철에 맞춰 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농가의 노동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감귤은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과육에 붙은 하얀 실처럼 보이는 부분은 귤락 또는 알베도라고 불리며 식이섬유와 헤스페리딘 성분이 많아 장과 혈관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유통 이동근 대표이사는 제주 현장에서 수확한 감귤이 곧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라며 뿌듯함을 전했다. 그는 환절기 건강을 위해 감귤 섭취를 권하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연결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유통 임직원들은 감귤 수확 지원과 더불어 제주에 머물며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에도 참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제주도가 농촌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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