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수험생을 위해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와 1대1 맞춤 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는 55만 5000여 명이 지원, 전년 대비 3만 명 이상 증가했으나, 주요 대학 정시 모집 인원은 큰 차이가 없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최신 대입 경향을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설명회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7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열린다. 노원구 거주자 및 구 소재 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180명을 대상으로 수능 결과 분석과 성적·진로에 따른 지원 전략을 안내하며,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혜원여고 김명엽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접수는 노원교육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차 접수는 본인 또는 동반 1인 기준으로 12월 8일 오후 5시 시작되며, 2차 접수는 10일 오후 5시부터 잔여석에 한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맞춤형 1대1 상담은 12월 22~23일, 노원교육플랫폼(중계동 514, 대진여고 옆)에서 총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당 40분씩,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소속 추천 교사 5명이 상담을 담당하며, 교육복지대상자는 우선 접수 후 전체를 대상으로 2차 접수가 이뤄진다. 상담 신청 역시 노원교육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 이후 대기자 등록 등 세부 사항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원교육플랫폼은 학습·독서·심리·양육 등 통합 교육 상담을 제공하며, ▲진학 학습상담 ▲대학생 멘토링 ▲문해력 향상 및 독서 프로그램 ▲부모 양육상담 심리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저소득층 등 사회적 배려 대상 청소년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제공해 사교육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날로 복잡해지는 입시제도에 정확한 정보과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전략 수립이 필수”라며, “최선을 다한 수험생들이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