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동덕여대 실내디자인전공 박수빈(21학번) 학생. 제공=동덕여대
대상 트로피를 들고 있는 동덕여대 실내디자인전공 박수빈(21학번) 학생. 제공=동덕여대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실내디자인전공 박수빈(21학번), 강하은(21학번), 전서연(22학번) 학생이 지난 10일 한국공간디자인학회가 주최한 2025 KISD (International Competition of Korean Institute of Spatial Design)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KISD AWARD’는 한국공간디자인학회가 주관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후원하는 국제적 규모의 디자인 공모전으로, 매년 전 세계에서 출품된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올해는 200여 팀이 참가해 공간 해석 능력과 실내디자인의 창의성을 겨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동덕여대 팀의 수상작 ‘바담’은 담수 부족 문제를 겪는 제주도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해수담수화’라는 개념을 공간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현실적인 문제 인식과 실험적인 공간 표현을 결합해 공간의 가능성을 새롭게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팀원 간의 세밀한 협업을 통해 높은 완성도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대표로 수상한 박수빈 학생은 “밤새 함께 고민해준 팀원들과 끝까지 이끌어준 손희주, 이용신, 박찬호 교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공간이 줄 수 있는 경험과 가치를 고민하며 더 나은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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