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18일 지역 체육 현안 해결을 위해 자치구 체육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위원들과 7개 구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체육시설 부족, 구민 체육대회 개최의 어려움, 우선대관 및 이용료 감면 필요성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동결된 지원금 문제와 보조금 한계로 인한 용품 구입 제한 등 행정적 규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체육회 정규혁 사무처장은 “시체육회가 자치구체육회의 어려움을 경청하여 최근 보조금 일괄 정산 등을 제도 개선을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종배 위원장 직무대리는 “지역 체육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의견에 따른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며 “체육시설 확충과 지도자 처우개선 등 시급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남, 김형재, 유정희 의원 역시 자치구체육회의 열악한 처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련 예산과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체육 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대안 모색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서울체육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홍인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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