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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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판 검사·수리 전문기업 기가비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현재 5.13% 상승 3만 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기 박스권에서 벗어나 20일 이평선을 돌파중이다.

기가비스가 일본 주요 반도체 기판 업체와 38억 원 규모의 반도체 기판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계약 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4.6%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24일까지다.

기가비스는 반도체 기판 자동광학검사기 및 수리기 제작·판매 전문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학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기판의 결함을 검사하고, 레이저 가공 기술로 불량을 수리해 수율 향상을 돕는 장비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검출력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 글로벌 Top-tier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일본 기업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첫 공급계약으로, 기가비스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신규 반도체 제조사와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and Test)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가비스의 광학 검사 및 레이저 수리 기술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핵심 요소”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가비스는 이번 계약 외에도 신규 사업 관련 검사 분야의 기술 검증을 진행하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향후 반도체 산업의 생산 효율과 수율 향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리 기판 관련주 기가비스 태성 켐트로닉스 와이씨켐 제이앤티씨 SKC 기가비스 미래컴퍼니 에프엔에스테크 필옵틱스 삼성전기 HB테크놀러지 씨앤지하이테크가 있다.

이번 일본 기업과의 계약은 기가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한 사례로 평가된다.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해외 영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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