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2026년 3월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서 전시..알폰스 무하 손자 존 무하도 참여

체코 출신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미공개 유화부터 체코 국보까지 143점을 공개한 전시회가 11월8~2026년 3월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개막을 알리는 팜플렛 표지.  KPI뉴스
체코 출신 예술가 알폰스 무하’의 미공개 유화부터 체코 국보까지 143점을 공개한 전시회가 11월8~2026년 3월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개막을 알리는 팜플렛 표지.  KPI뉴스 제공

체코가 낳은 세계적인 아티스트 알폰스 무하(lphonse Maria Mucha, 1860~1930) 특별전 '알폰스 무하-빛과 꿈'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ALT.1에서 개막,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 8일 개막해 내년 3월 4일까지 이어진다.

한–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무하트러스트와 주한체코대사관, 주한체코문화원, 체코관광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는 알폰스 무하의 오리지널 작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알폰스 무하의 주요 원작들 중 국내 최초 공개작 70여 점과 미공개 유화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앞폰스 무하 팬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놓쳐선 안 될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알폰스 무하를 아르누보의 대표 작가를 넘어 예술가·사상가·비전가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체코 정부가 해외 반출을 특별 승인한 국가 문화재급 국보 11점을 비롯해 장식 패널, 대형 회화, 유화 등 무하 예술 전 시기를 아우르는 희귀 작품들이 다수 공개된다.

이번 전시에는 알폰스 무하의 손자인 존 무하가 직접 참여했으며, 무하트러스트 대행 큐레이터 도모코 사토가 기획을 총괄해 학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후기 대표작 '슬라브 서사시'는 습작·드로잉과 미디어 공간을 결합해 알폰스 무하의 인류애와 비전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번 전시회를 이끈 이반 얀차렉 주한체코대사는 “한-체코 수교 35주년에 체코 문화예술의 정수를 한국에서 소개하게 돼 뜻깊다”며 “알폰 무하 주요 원작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례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KBC광주방송·대원미디어·액츠매니지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지방자치티비와 KPI뉴스가 미디어주관을 맡았다. 

저작권자 © 핀포인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