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성과 공유 나서
218명 인력 채용...총 345억원 규모 투자 유치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진=삼성전자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0일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투자·사업 협력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데모데이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30개 기업과 졸업사 5개사를 포함해 총 3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이번 참여 기업들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총 218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으며, 총 34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올해 참가한 스타트업은 ▲에이딘로보틱스(로봇용 힘·토크 센서) ▲지오그리드(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아이디어오션(로봇 자동설계 AI) ▲땡스카본(탄소배출권 인증 솔루션) ▲소프엔티(나노 섬유 기반 복합 신소재) 등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내벤처 육성 경험을 외부로 확장하기 위해 2018년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내 423개, 사외 536개 등 총 959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으며, 국내 창업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CR담당 박승희 사장은 "삼성전자 C랩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적인 '개방형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사업 협력과 투자를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함께 미래를 개척하는 동반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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