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S밸리 로봇·AI 경진대회 홍보 포스터. 제공=관악구청
관악S밸리 로봇·AI 경진대회 홍보 포스터. 제공=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2월 13일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관악S밸리 로봇·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참가할 학생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구 벤처창업 전초기지인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이 주관하고,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협력해 첨단 기술에 대한 청소년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로봇 조작 능력과 문제 해결력을 겨루는 ‘로봇 축구’와 ‘로봇 농구’ 경기로 진행된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의 3판 2선승제로 치러지며, 경기 조는 현장 추첨으로 결정된다.

‘로봇 축구’는 초등학교 1~3학년이 참여하며, 상대 진영 골대에 공을 넣는 참가자가 승리한다. ‘로봇 농구’는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본인 골대에 공을 먼저 넣는 팀이 승리한다.

참가 대상은 관악구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 24명으로, 12월 8일까지 QR코드를 통한 온라인 사전 신청만 가능하며 현장 접수는 받지 않는다.

구는 지난 7월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출범시키고, 지역 청소년에게 첨단 기술과 창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열린 ‘서울대학교 로봇·AI 경진대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로봇을 이용한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에너지 프로젝트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박준희 구청장은 “미래 경쟁력의 핵심 중 하나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로봇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첨단 기술을 체험하는 동시에 협동심과 도전정신,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관악S밸리를 이끌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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