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미국 금융·미디어계 유명 인사들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Barstool Sports 창립자이자 X 플랫폼에서 37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레이더 데이브 포트노이가 최근 약 100만 달러 규모의 XRP를 대거 매입했다는 사실을 공개했고, 이에 대해 에릭 트럼프가 “현명한 거래”라고 평가해 시장의 반응을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포트노이는 게시한 글을 통해 “월요일 밤 시장 조정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200만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추가 매수했다”며 그중 절반 규모인 100만 달러가 XRP 포지션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에도 변동성이 큰 장세에서 적극적인 매수·매도 전략을 펼쳐온 인물로, 이번 결정 역시 단기 하락 국면을 ‘기회’로 본 판단으로 해석된다.

에릭 트럼프는 이 소식을 공유하며 포트노이의 선택을 “탁월한 타이밍의 투자”라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정치권뿐 아니라 비즈니스 분야에서도 활발히 의견을 내놓는 인물로, 그의 이 같은 평가가 투자자 심리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매수 소식은 종종 소셜미디어 기반 매수세를 촉발하며 단기적 가격 변동성을 키운 바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매입이 단기적 시장 분위기 반전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전체적으로 조정 흐름을 보이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이 연달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XRP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지만, 대규모 매수 신호나 온체인 지표 개선 요소가 겹치며 반등 가능성을 높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분석가는 “포트노이와 같은 대중적 영향력이 큰 인물이 시장 하락 구간에서 매수를 단행했다는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 ‘바닥에 가까워졌다’는 심리를 형성할 수 있다”며 “최근 XRP를 둘러싼 ETF 논의, 수요 증가 예측 등과 맞물리면서 시장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개인 매수 공개가 실제 시장 펀더멘털 개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유명 인사가 매수했다고 해서 곧바로 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라며 “시장의 장기적 방향성은 규제 환경, 글로벌 유동성, 네트워크 활용성 등 구조적 요소에 의해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이번 소식이 투자자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포트노이의 공격적 매수와 에릭 트럼프의 긍정적 평가가 겹치며 XRP 커뮤니티는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단기 조정 속에서도 심리적 반등이 형성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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