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의 침체 속에서 리플(XRP)이 비트코인(BTC) 대비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 시장 분석가가 XRP-BTC 쌍의 향후 궤적에 대한 네 가지 거시 시뮬레이션 모델을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XRP의 평균 가격이 11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을 내놓아 관심이 뜨겁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10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XRP 역시 이 흐름을 따라 25% 이상 하락해 현재 2달러 범위 하단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이번 달 들어 XRP가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는 사실이다. 비트코인이 더욱 가파른 하락을 겪으면서, XRP는 11월 한 달간 암호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 대비 3.71%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현재 XRP-BTC 쌍은 0.0000237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대적 강세는 XRP가 비트코인(BTC )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는 분석을 뒷받침하며,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향후 몇 년간 이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익명의 한 시장 분석가는 XRP-BTC의 추이를 기반으로 한 네 가지 'XRPBTC 매크로 시뮬레이션 모델'을 발표하며, 시뮬레이션 평균 가격으로 11달러를 제시했다.

제시된 시뮬레이션 모델들은 시장의 거시적인 환경 변화와 기술적 분석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단기 가격 예측을 넘어선 장기적인 궤적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2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는 XRP가 해당 모델들의 예측대로 움직인다면, 투자자들은 엄청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시장의 유동성과 규제 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비트코인 대비 XRP의 강세 전환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의 펀더멘털과 유틸리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매크로 모델의 분석은 충분한 논리적 근거를 갖는다"고 평하며, "XRP가 침체된 시장의 반전을 이끌 주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