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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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단기 투자자들의 손실 감수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글로벌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먼트는 이번 폭락이 단순한 신규 붕괴의 신호가 아니라, 소규모 시장 참여자들의 피로 현상에서 비롯된 강세 반등의 전조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5일간 0.01 BTC 미만을 보유한 소액 지갑의 잔액은 약 0.36% 감소했다. ETH의 경우, 0.1 이하 지갑은 한 달 만에 약 0.9% 줄어들었고, XRP는 100개 미만 보유 지갑에서 11월 초 이후 약 1.38% 감소했다.

이는 소규모 투자자들이 손실을 감수하며 매도를 이어갔음을 보여주며, 반대로 기관 및 장기 보유자 중심의 시장 안정성을 시사한다.

이번 강세는 소매 시장의 공황 매도가 한 차례 진정되면서 나타났다. 산티먼트 측은 “이제는 단기 보유자와 소규모 지갑에서 오는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판매자가 고갈되면서 시장에는 자연스러운 반등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데이터를 통해 단기 가격 변동과 단순 패닉 셀을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XRP, BTC, ETH 모두 단기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투자자들의 진입과 회복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들은 특히 XRP 지갑 감소율과 ETH, BTC의 소액 보유 지갑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산티먼트의 분석에 따르면, 소규모 매도가 일정 수준 소화되면 시장은 다시 반등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매도 이후 주요 암호화폐는 거래량이 늘면서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현상은 투자자 심리와 시장 구조를 동시에 보여준다. 단기 손실을 감수한 소액 투자자들은 매도를 마무리하고, 기관 및 장기 보유자가 시장 안정성을 지원하면서 가격 회복을 견인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단기 폭락은 종종 반등의 전조”라며, “이번 사례도 시장 참여자의 피로와 판매자 고갈로 강세 전환이 나타난 전형적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데이터는 투자자들에게 단기 매도 신호와 장기 투자 관점을 구분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 XRP, BTC, ETH 모두 이번 조정으로 단기 투자자들의 부담을 해소했으며, 시장은 다시 점진적인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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