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기본소득 등 주민 복지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주력
신안군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고 농어촌 기본소득과 문화예술 도시 조성에 집중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신안군은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이 19일 제332회 신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을 밝히고 총 7370억 원 규모의 예산안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전국 최초 여객선 공영제, 청년 어선 임대 사업, 1004섬 문화예술산업 특구 지정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지난 4일 자로 인구 4만 명을 회복하며 지방소멸 대응의 우수한 척도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년 예산편성 방향으로는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 조성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빈틈없는 복지 ▲농어촌 주민이 잘사는 행복한 환경 조성 ▲섬과 섬을 잇는 교통복지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일반회계 6705억 원, 특별회계 665억 원 등 총 7370억 원을 편성했다.
김대인 권한대행은 “적극적인 업무 대응과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통한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했다”며 “효과성이 낮고 중복되는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예산편성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오해준 기자
haejunoh@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