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보양식으로 제격…특화거리서 즐기는 미식 여행

광양시가 쌀쌀해진 늦가을 날씨에 면역력을 높이고 입맛을 돋울 제철 음식으로 ‘광양불고기’를 추천했다.

광양시는 19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요즘, 참숯의 은은한 향과 육즙이 어우러진 광양불고기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데 제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광양불고기 한상차림. 광양시 제공. 
광양불고기 한상차림. 광양시 제공. 

광양불고기는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우고 얇게 저민 소고기를 구리 석쇠에 올려 구워 먹는 지역 대표 음식이다. 조선시대부터 ‘천하일미 마로화적(세상에서 첫째가는 맛은 광양의 불고기)’이라 불릴 만큼 깊은 풍미를 인정받아 왔으며, 현재는 세계인이 찾는 K-푸드로 자리 잡았다.

광양불고기 전문점이 모여 있는 서천변 ‘광양불고기특화거리’는 음식의 유래와 전통을 알 수 있는 스토리보드와 조형물이 조성돼 있어 먹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주변의 백운산, 섬진강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가을 식도락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현주 광양시 관광과장은 “광양불고기의 따뜻한 풍미와 더불어 광양의 다양한 관광자원도 함께 둘러보며 늦가을 광양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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