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 2025가 개막한 13일 오전, 부산 벡스코 전시장 입구는 이른 시각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전시장 문이 열리기 전부터 수백 명의 참가자가 모여들며 긴 대기줄이 생겼고, 9시 무렵에는 줄이 여러 겹으로 늘어섰다.
대기줄에서 만난 20대 관람객 A씨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 조금 놀랐다”며 “신작 시연을 바로 해보려고 일찍 왔다”고 말했다. 30대 직장인 B씨는 “오전 반차를 쓰고 왔다. 일부 부스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아 서둘렀다”고 말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은 지스타 2025는 44개국 1273개사가 참여해 총 3269개 부스로 운영된다. 행사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아이온2’를 이번 행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넷마블·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도 다양한 신작 시연을 예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