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앤쇼핑과 쿠팡의 물류 협력 사업이 중소기업 제품의 신속한 배송을 실현하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5회에 걸쳐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쿠팡의 로켓배송 인프라를 활용한 공동 물류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홈앤쇼핑의 방송 상품과 쿠팡의 전국 물류망을 결합해 고객이 요일에 관계없이 주문한 다음날 새벽 또는 다음날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시범 운영 결과 익일배송률은 99.4%, 휴일배송률은 98%를 기록하며 전국 단위에서 빠르고 정확한 배송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동일 시간대 방송 대비 고객의 ‘매우 만족’ 응답률이 4.3%포인트 상승하며, 신속한 배송이 고객 경험 향상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물류 효율성이 높아지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송 속도와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 점이 이번 협력의 주요 성과로 평가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통해 중소기업이 소비자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을 줄이고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상품군으로 공동 물류 서비스를 확대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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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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