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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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기업 제이준코스메틱 주가가 달아 오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23% 올라 90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이 ‘슬리핑 팩’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다이소 매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슬리핑 팩 3종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출시한 고흥·제주산 유자를 담은 ‘유자 비타민 슬리핑 팩’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제품은 롯데마트와 롯데마트 내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롭스플러스(LOHB’s PLUS)에 단독 입점했다. 출시 초기에는 전국 롭스플러스 매장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온라인몰 롯데온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이번 제품에 비타민C가 풍부한 고흥·제주 유자 추출물을 적용해 피부 활력과 투명감 개선을 강조했다.

유자는 항산화 효과와 피부 톤 케어에 도움을 주는 천연 원료로, 슬리핑 팩의 기능적 특성과 잘 맞는다. 소비자들이 잠든 사이 피부 회복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신제품을 제이준코스메틱의 유통 전략 전환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다이소 채널에서 대중성을 확보한 뒤, 롯데마트·롭스플러스를 통해 H&B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최근 뷰티 업계는 대형마트·전문 매장·온라인몰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전략이 성패를 좌우하고 있다.

슬리핑 팩 시장은 간편 스킨케어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세가 뚜렷하다. 바르는 것만으로도 피부 관리가 가능한 제품군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천연 원료를 내세운 제품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유자 원료 스토리와 ‘K-뷰티’의 신뢰도를 결합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단기적인 매출 확대뿐 아니라, 제이준코스메틱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애널리스트는 “슬리핑 팩은 단순 소모성 화장품이 아니라 반복 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라며 “유통 채널 다변화와 맞물려 회사의 실적 모멘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장품 관련주 클리오 한성크린텍, 넥스트아이, 에스알바이오텍, 스킨앤스킨, 바이온, 컬러레이, 강스템바이오텍, 애경산업, 라파스, 프롬바이오, 엔에프씨, 씨티케이, 코스나인, 휴엠앤씨, 프롬바이오, 클리오, 동성제약, 한국콜마, 메타랩스, 핸대바이오, 에스디생명공항, 코스온, 피나케이아, 세원이앤씨, 이아이디, 승일, 한국화장품제조, 내츄럴엔도텍, 미우너상사, 아모레퍼시픽, CSA코스믹, 웨스트라이즈, 현대바이오랜드, 동구바이오제약, 바른손, 한국주철관, 슈피겐코리아, YG PLUS, 오상자이엘, CJ제일제당, 코웽, 바이오스마트, 라파스, 아모레G, 아이큐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이엔코퍼레이션, 엘앤씨바이오, 씨앤씨인터내셔널, 네이처셀,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우, 코스맥스, 오가닉티코스메틱, 현대바이오랜드, 국제약품, 아우딘퓨쳐스,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파마리서치, 코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콜마비앤에이치, 선진뷰티사이언스, 비엘팜텍, 네오팜, LG생활건강, 제닉, 세화피앤씨, 대봉엘에스, 토니모리, 씨큐브, 케어젠, 에스씨엠생명과학, 청담글로벌, 디와이디, 제로투세븐, 한국콜마홀딩스, 파미셀, 잉글우드랩, 브이티, HLB글로벌, 마녀공장, 리더스코스메틱, 에이블씨엔씨, 펌텍코리아, 코리아나, 제이준코스메틱, 글로본, 애니젠, 올리패스, 한국화장품, 뷰티스킨, 클래시스, 잇츠한불, 실리콘투, 스피어파워, 스튜디오산타클로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과 결합한 스토리텔링형 화장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측은 “소비자들이 한국의 원료와 문화를 화장품을 통해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K-뷰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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