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메카코리아가 K-인디 뷰티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국내 인디 브랜드 오더 증가를 통해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 9천원으로 제시됐다.
3분기 매출액은 1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OPM)은 13%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법인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법인은 매출 985억원, 영업이익 11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K-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오더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최근 SNS 바이럴을 통한 판매 호조로 앰플 제품 오더가 크게 늘어난 점이 긍정적이다.
다만 스킨케어 중심으로 오더가 증가했음에도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색조 제품 주문도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법인은 매출 53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지 MBS 채널향 고객사의 수주가 견조한 성장 흐름을 보였으며, 일부 국내 인디 브랜드 고객사의 OTC 오더도 증가한 덕분이다. 이는 코스메카코리아의 글로벌 매출 다각화 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중국 법인은 매출 118억원, 영업손실 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현지 ODM 업체 간 경쟁 심화로 수주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의 경쟁 환경을 감안할 때 단기 실적 회복보다는 중장기 전략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외 시장에서 K-뷰티 강자로서 입지를 굳히며, 인디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인디 브랜드는 대규모 자본이나 대기업의 소유가 아닌, 독립적인 개인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소규모 브랜드이다.
대기업의 엄격한 시장 분석이나 마케팅 전략에 얽매이지 않고, 창업자의 독특한 철학, 감성,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든다.
화장품 관련주 클리오 한성크린텍, 넥스트아이, 에스알바이오텍, 스킨앤스킨, 바이온, 컬러레이, 강스템바이오텍, 애경산업, 라파스, 프롬바이오, 엔에프씨, 씨티케이, 코스나인, 휴엠앤씨, 프롬바이오, 클리오, 동성제약, 한국콜마, 메타랩스, 핸대바이오, 에스디생명공항, 코스온, 피나케이아, 세원이앤씨, 이아이디, 승일, 한국화장품제조, 내츄럴엔도텍, 미우너상사, 아모레퍼시픽, CSA코스믹, 웨스트라이즈, 현대바이오랜드, 동구바이오제약, 바른손, 한국주철관, 슈피겐코리아, YG PLUS, 오상자이엘, CJ제일제당, 코웽, 바이오스마트, 라파스, 아모레G, 아이큐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이엔코퍼레이션, 엘앤씨바이오, 씨앤씨인터내셔널, 네이처셀,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우, 코스맥스, 오가닉티코스메틱, 현대바이오랜드, 국제약품, 아우딘퓨쳐스,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파마리서치, 코디,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콜마비앤에이치, 선진뷰티사이언스, 비엘팜텍, 네오팜, LG생활건강, 제닉, 세화피앤씨, 대봉엘에스, 토니모리, 씨큐브, 케어젠, 에스씨엠생명과학, 청담글로벌, 디와이디, 제로투세븐, 한국콜마홀딩스, 파미셀, 잉글우드랩, 브이티, HLB글로벌, 마녀공장, 리더스코스메틱, 에이블씨엔씨, 펌텍코리아, 코리아나, 제이준코스메틱, 글로본, 애니젠, 올리패스, 한국화장품, 뷰티스킨, 클래시스, 잇츠한불, 실리콘투, 스피어파워, 스튜디오산타클로스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성장과 국내 인디 브랜드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안정적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보가 동시에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K-뷰티 확산 속에서 추가 성장 모멘텀 확보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