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도는 이천햅쌀을 사용한 '이천햅쌀 비락식혜'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을 통해 비락식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새로운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비락식혜는 1993년 출시돼 국내 식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다. 국내 최초로 RTD(Ready To Drink) 형태를 도입해 시장을 개척했으며 누적 판매량은 20억개를 넘어섰다. 이는 쌀 사용량만 1만 6000톤에 달한다.
또한 '비락식혜 제로'를 선보이며 건강 중심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했고,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돼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제품은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수확한 햅쌀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제품이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높은 지역 농산물을 선정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밥알을 20% 늘려 씹는 식감을 강화했다.
패키지에는 풀오픈캔을 적용해 개봉 시 상단 전체가 열려 밥알 섭취가 편리하다. 약 5시간 냉동 보관 후 슬러시 형태로 즐길 수 있어 간식·디저트로도 적합하다.
팔도는 비락식혜 브랜드를 활용한 카테고리 확장도 추진한다. 기존 음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전통음료에서 디저트로의 영역 확대를 검토 중이다.
관련기사
구변경 기자
koobang22@pinpoi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