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화가 베트남 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일화는 베트남 롯데마트와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대표 탄산음료 ‘맥콜’을 비롯한 총 24종의 음료 제품을 현지에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수출 품목에는 ‘초정탄산수’, ‘팅글 레몬애사비소다’, ‘일화차시’ 등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이 포함돼, 다양한 현지 소비자 수요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호치민에 1호점을 연 이후 하노이, 다낭 등 주요 도시에 총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국식 유통 시스템과 베트남 소비 트렌드를 결합한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으며, 일화는 이를 발판 삼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일화는 올해 하반기 롯데마트 베트남 전 매장 입점을 시작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진 대표이사는 “최근 베트남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롯데마트 입점을 계기로 더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일화 제품을 경험하고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형규 기자
fighting@pinpoi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