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는 자사 평택공장의 견학 프로그램 'hy팩토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신(新)산업관광 육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K-푸드' 분야 대표 산업관광지로 이름을 올린 'hy팩토리+'는 발효유 생산 전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견학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신산업관광 사업은 산업 현장을 관광 자원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국내 산업의 세계적 인지도 확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견학로는 hy 평택공장 내에 위치해 있으며, 2019년 개설 이후 현재까지 약 50만 명이 다녀갔다. '야쿠르트', '야쿠르트XO' 등 주요 제품의 제조 전 과정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전문 도슨트의 설명이 함께 제공된다. 견학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이달부터는 핵심 발효 기술인 'LF-7 공법'도 견학 코스에 포함된다. 이 공법은 유산균을 7일간 장기 배양해 유원료 내 당을 모두 소모하며 무당 발효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내 생존율이 높아지는 점도 장점으로, hy의 독자 기술 중 하나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K-프로바이오틱스'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해외 기관 및 단체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