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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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인디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며, 대형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주문자 상표 개발 생산) 기업들에 수주가 집중되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코스맥스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0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강화되는 실적 기반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코스맥스는 선제적인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 2024년 말 기준 연간 생산능력 7.8억개에서, 올해 1분기 기준 9.7억개로 큰 폭의 확장을 완료했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발주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갖췄다는 의미다.

고객사 포트폴리오 역시 한층 다변화됐다. 중국 광저우 법인의 부진과, 고성장을 이어온 인도네시아 법인의 성장세 둔화는 일부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지만, 대신증권은 “매크로 환경이 개선되면 해당 지역들도 충분히 반등할 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신규 고객사 확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은 “미국에서의 외형 성장 속도에 따라 향후 실적 눈높이도 재조정될 수 있다”며, 구조적 성장 구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만, 최근 주가의 급등은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병기했다.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본질적인 성장 동력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어 오히려 주가 조정 시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K-뷰티의 생산 파트너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ODM 산업 내에서 압도적인 생산능력과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에도 중장기적인 성장 기대가 높다는 평가다.

한편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7월  화장품 상장기업 브랜드 평판 순위는 다음과 같다.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토니모리, 애경산업, 브이티, 현대바이오, 클리오, 에이블씨엔씨,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원익, 코리아나, 바른손, 제닉, 한국화장품, 내츄럴엔도텍, 라파스, 코스메카코리아, 한국화장품제조, 선진뷰티사이언스, 현대퓨처넷, 디와이디, 잉글우드랩, 네오팜, 씨앤씨인터내셔널, 엔에프씨, 아이패밀리에스씨, 잇츠한불, 현대바이오랜드, CSA 코스믹, 오가닉티코스메틱, 제이준코스메틱, 코스나인, 메디앙스, 코디, 본느, 에스디생명공학, 아우딘퓨쳐스, 에코글로우, 글로본, 씨티케이, 세화피앤씨, 컬러레이  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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