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글로벌 유통·방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방송과 유통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중국과 일본 등에서 현장 탐방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청년 취업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업계 특화 인재 발굴을 위한 일환으로, 롯데홈쇼핑은 지난해부터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으로 ‘대학생 해외연수단’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참가자들은 항공권과 숙박비를 포함한 전 경비를 지원받으며, 현지 시장 탐방과 특강 등 실무 중심 교육을 받는다. 롯데홈쇼핑 인턴사원 채용 시에는 가산점도 부여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0명이 중국 항저우를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이우 국제상무성’ 등 현지 유통 시장을 탐방하고,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상품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다. 채택된 제안은 향후 롯데홈쇼핑을 통해 실제 상품화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 해외연수도 이어졌다. 롯데홈쇼핑은 라이브커머스 인재 양성 과정인 ‘크리에이터 클래스’ 4기 수료생 중 우수 인원을 선발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콘텐츠 도쿄 2025’ 전시회를 참관하고, 현지 생방송으로 일본 인기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실전 역량을 쌓았다.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단순한 견학 수준을 넘어 글로벌 현장에서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방송과 유통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