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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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5.12% 올라 133만 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불닭’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 하면서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공급 병목현상 해소와 수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잇따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삼양식품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이나 향후 공급능력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2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올렸다.

류은애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천19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하겠지만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1천293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환율 하락 속 4월 미국 코첼라 파트너십 관련 마케팅비 40억원, 5월 정기 급여 인상, 하반기 주요 유통처 물량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인 판촉 비용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달 밀양 2공장이 준공되면서 공급능력 확대가 본격화됐다"며 "공급능력 확대로 미국 코스트코 등 주요 유통처로의 물량이 증가하고 믹스 개선에 따른 이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미국 라면 가격 인상 가능성도 존재하는데, 강한 제품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민감도가 낮은 만큼 가격 인상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5340억원에서 5720억원으로 7% 상향했으며, 내년 추정치도 6530억원에서 7510억원으로 15% 상향했다.

류 연구원은 "지난 4일 종가 기준 주가 상승 여력은 18.2%"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음식료 업종 내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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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삼양식품은 이제 단순한 라면 제조사가 아니라,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생산 기반 확충은 향후 K-푸드 수출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 소스를 활용한 HMR(가정간편식) 및 스낵류 제품도 확대하고 있어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내 생산 거점 확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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