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만원 목표가 유지… 실적 반등·수익성 강화 동시 작동

사진=핀포인트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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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과 수요가 동시에 움직이는 하반기, 농심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9만 원으로 제시했다.

판가 인상 효과 유지, 원가 하락, 해외 프리미엄 신제품 반응까지 더해지며 실적 반등의 3박자가 동시에 갖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내수 비중이 높은 대표적 전통 식품기업이다. 이런 특성은 정책 수혜라는 특별한 모멘텀을 안겨준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조기 대선 및 추경 집행 등 내수 소비를 자극할 정치·정책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전통 유통 채널의 소비 회복 시 필수식품인 라면 수요 반등이 직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상반기 판가 인상을 단행한 농심은, 그 효과를 하반기까지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 회복까지 더해지면 매출 확대와 수익성 방어가 동시에 가능해진다. 유안타증권은 “단순한 매출 증가가 아닌 마진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기 주가 반등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돋보인다.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신제품 ‘툼바’가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구글 트렌드 검색량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소비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유럽 출시까지 예정돼 있다. 이는 농심이 중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고ASP 제품 중심 수익 구조 전환 전략과도 일치한다.

고ASP 제품이란 Average Selling Price(평균 판매 단가)가 높은 제품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ASP는 특정 제품이 특정 기간 동안 판매된 모든 가격의 총합을 판매된 총 수량으로 나눈 값이다.

즉, 고ASP 제품은 단위당 판매 가격이 높은 제품군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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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최근 들어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국제 곡물가도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원재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판가 인상 효과와 맞물려 이익 레버리지를  키울 수 있는 요인이 된다.

유안타증권은 “정책 수요 회복, 해외 믹스 변화, 원가 하락이라는 3가지 주요 변수가 동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반기는 농심 주가의 단기 모멘텀이 확보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농심은 전통 라면기업에서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전환을 꾀하는 중이다. 이번 하반기, 국내외를 아우르는 실적 드라이브가 본격화되며 그 변화를 시장이 재평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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