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케이가 대용량 신제품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을 출시하며 용량을 세분화했다. (사진=비어케이)

획일적인 소비 패턴이 사라지고, 개인 맞춤형 제품을 찾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유통업계는 용량과 맛을 세분화한 제품으로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공략하며 시장 대응에 나섰다.

비어케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의 대용량 신제품 ‘칭따오 라거 710ml 빅캔’을 출시하며 라거 캔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200ml, 330ml, 500ml에 이어 710ml를 추가해 총 4종의 용량을 갖췄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음용 습관과 상황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매일유업은 비건 오트 음료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950ml)’의 소용량 제품 ‘미니(330ml)’를 출시했다. 이와 함께 오리지널, 언스위트, 콜드브루, 초콜릿 등 다양한 맛을 선보이며 홈카페족을 겨냥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탄산음료 수요 증가에 맞춰 ‘펩시 제로 슈거 모히토향’을 출시했다. 기존 라임, 망고, 파인애플향에 이어 새로운 맛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 해당 제품은 선판매 7일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삼양식품은 매운맛 라면 시장 공략을 위해 ‘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을 선보였다. 동남아시아산 큐베브 후추를 사용해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강조, 다양한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했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변화되면서 맞춤형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며 “칭따오 라거 빅캔 출시로 다양한 용량 선택지를 제공한 만큼, 각자의 스타일에 맞춰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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