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하 동부산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라는 이번 매장을 통해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세분화된 제품 큐레이션, 스마트 기능이 결합된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약 1065평(3523㎡) 규모로 조성된 자라 동부산점 매장은 자라의 건축 디자인 전문 조직인 ‘자라 아키텍처 스튜디오(ZARA Architecture Studio)’가 설계에 참여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공간에 담아냈다.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 컬렉션이 하나의 공간에서 통합 운영되며, 화이트 톤의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원목 가구와 은은한 색감을 더해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매장 내에는 슈즈와 백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집중 조명하는 ‘슈즈&백 존’을 별도로 구성해, 고객이 한눈에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큐레이션 요소를 강화했다. 일부 제품은 의류 컬렉션과 함께 배치돼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을 유도한다.
고객 편의를 고려한 디지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자라 동부산점은 자라 모바일 앱과 연동돼 ▲피팅룸 예약 ▲온라인 주문 2시간 내 매장 픽업 ▲상품 검색 및 실시간 재고 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픽업 전용 공간 ▲교환·환불 전용 계산대 ▲어시스티드 셀프 체크아웃 존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됐다.
한편 자라는 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브랜드 비전 아래, 전 세계 매장에 걸쳐 친환경 전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자원 재활용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이번 동부산점 매장에는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 지속 가능한 소재 등이 전반적으로 적용됐다. 냉난방 및 전력 사용은 모기업 인디텍스의 에너지 관리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자라 관계자는 “동부산점 매장은 자라의 글로벌 전략과 브랜드 철학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과 스마트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